오은영 대장암투병 아들에게 미안한 엄마

오은영 대장암투병 아들에게 미안한 엄마

어제 9일 방송됐던, KBS "가로채널" 프로그램에 육아멘토 오은영 씨가 출연했는데요. 방송이후 오은영 대장암투병 이라는 검색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즉, 오은영이 2008년에 대장암, 담낭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오은영이 방송에서 말하길,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때 의사에게 얼마나 살 수 있냐고 물었고, 의사는 6개월 남았다고 말했다는데요. 그 당시 얘기를 들었을때, 오로지 아들 얼굴만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겨우 5학년 밖에 안됐던 시기라서, 더 미안하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을 진행했고, 열어보니 담낭암은 아니었고, 대장암은 초기였다고 합니다. 이후부터 11년간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오은영 씨인데요. 사실 오은영 원장은 연세대 의학박사 출신이죠. 예전에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육아멘토로 출연해서 인지도를 쌓은 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육아를 잘할 것 같은 오은영씨도 아들에게 미안했던 사연을 말했는데요. 이유는 결국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말한 강호동 말처럼, 정작 자신의 자식을 키우는 것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은영 아들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 옆에 있어야 될 엄마가 자신옆에 없을만큼 바빴던 것 같더라고요. 커리어우먼의 삶이 이렇게 쉽지 않죠. 아무튼 오은영 씨가 지금은 건강하다니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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